같은 약만 계속 치면 안 듣습니다 — 저항성과 계통(FRAC·IRAC) 로테이션
방제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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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약만 계속 치면 안 듣습니다 — 저항성과 계통(FRAC·IRAC) 로테이션

by 더프라임 기술지원팀

'예전엔 잘 듣던 약이 요즘 안 듣는다'는 말의 대부분은 저항성 문제입니다. 같은 작용기작의 약제를 반복해서 쓰면 그 기작에 견디는 개체만 살아남아 번식하고, 결국 집단 전체가 약에 안 듣게 됩니다. 한 번 굳어진 저항성은 되돌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상표가 아니라 '계통'을 본다

핵심 오해가 여기 있습니다. 상표(제품명)가 달라도 작용기작이 같으면 로테이션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국제기구가 작용기작에 번호를 매겨 뒀습니다 — 살균제는 FRAC 코드, 살충제는 IRAC 코드, 제초제는 HRAC 코드입니다. 라벨에 이 코드나 '작용기작 그룹'이 표시돼 있으니, 연속 살포 시 서로 다른 코드(계통)를 번갈아 쓰는 것이 저항성 관리의 제1원칙입니다.

실전 로테이션 규칙

몇 가지만 지켜도 저항성 속도를 크게 늦춥니다. (1)같은 계통은 시즌당 허용 횟수를 넘기지 말 것. (2)연속 방제 시 계통을 바꿔 돌릴 것. (3)저항성 위험이 높은 단일작용점 약제(스트로빌루린계 QoI, DMI 등)는 특히 반복을 피할 것. (4)필요하면 작용점이 다른 약제를 혼합(믹스)해 저항성 개체가 동시에 두 기작을 견디기 어렵게 만들 것. 다만 혼용은 궁합 확인이 먼저입니다.

초기에, 정량으로

발생 초기에 정확한 약량으로 확실히 잡는 것이 저항성 예방에도 유리합니다. 저농도로 어정쩡하게 반복 살포하는 것은 견디는 개체만 골라 키우는, 저항성을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총채·응애처럼 세대가 짧은 해충일수록 이 원칙이 중요합니다.

제품의 계통(작용기작)은 더프라임 병해충·잡초 도감의 성분 표시와 제품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섞어 쓸 때는 '원제 혼용표'로 궁합을 먼저 점검하세요.